[시사인경제] 파주시는 지난 28일 지역서점과 함께 ‘독서바람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파주시 지역서점, 파주시 관계자, 수상자 가족들과 책 읽는 시민 등이 참여했다.
‘독서바람 수기공모전’은 지역서점에서 파주시가 연간 구입한 도서의 수익금을 책 읽는 파주의 독서진흥을 위해 환원하고자 지역서점의 제안으로 올해 처음으로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우리동네 서점·도서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돼 초등, 중고등, 일반부문에 총 104명이 응모했고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에 3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파주시는 대형서점으로 인한 지역서점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와 공공도서관에서 관내 매장을 갖춘 지역서점을 이용해 도서구입을 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파주시서점소상공인협동조합과 앞으로도 독서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는 독서동아리 책 지원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도서관, 서점, 시민이 함께하는 책 읽는 문화를 파주시 전 지역에 확산하고 지역서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