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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은 책,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빌려 보세요 - 수원시, 동네 서점에서 도서 대출·반납하는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 오는 8월부터 시행
  • 기사등록 2017-06-29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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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 협약식
[시사인경제] 수원시는 오는 8월부터 14개 지역 중소서점과 함께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는 말 그대로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거주지 인근 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수원시 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도서신청제’가 도서 신청 후 이용까지 최대 18일이 소요되는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하는 책과 가까운 서점을 신청하고, 대출승인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서점을 방문해 책을 빌리면 된다. 도서관까지 갈 필요가 없고, 신청 후 2∼3일이면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빌려보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면 즉석에서 대출할 수도 있다. 서점에서 관할 도서관에 대출 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도서관에서 동일 도서 보유현황을 확인하고 중복 권수가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대출을 허가한다.

책을 다 읽은 후 2주 이내에 빌렸던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된다. 수원시도서관이 지역 서점에서 시민이 대출했던 도서를 사들이는 형태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지난 28일 지역 서점 14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참여 서점은 ▲장안구 경기서적(천천점)·앉으나서나책사랑서점·율전문고·장안문고 ▲권선구 경기서적(호매실점)·골드북(서수원점) ▲팔달구 교문서적·바울서점·숙지문고 ▲영통구 리틀존·망포문고·상지문고·에듀문고·임광문고 등 14곳이다. 수원시는 서비스 시행 후 시민들 호응에 따라 참여 서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선경·중앙·창룡·화서다산(이상 팔달구)·호매실·서수원·한림·버드내(이상 권선구)·북수원·대추골·일월(이상 장안구)·광교홍재·영통·태장마루(이상 영통구) 등 수원시가 직영하는 14개 도서관에 정회원으로 가입된 시민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많은 시민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횟수는 한 달에 한 권으로 제한된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도서대출 편의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서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인문학 도시 수원의 위상에 걸맞게 책 읽는 시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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