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공도읍은 지난 16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및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도읍 맞춤형복지팀(4명)은 오랜 세월 거동불편으로 청소를 하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이 있다는 복지 이장의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해 공도읍적십자봉사회(회장 유영옥외 7명)와 함께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내부에 쌓여 있는 폐기물들을 치우고 청소를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공도읍에 홀로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은 30년 전 이혼 후 홀로 생활해 왔으며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걸음을 걷지 못하게 돼 그동안 실내에서 생활해 왔으며 덮을 수 있는 이불조차도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공도읍 맞춤형복지팀(4명)과 공도읍적십자봉사회(8명)는 지난 16일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청소도구를 준비해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으며 베란다와 안방, 작은방, 거실 및 화장실을 청소하고 그동안 사용하지 못하던 각종 가구와 생활폐기물과 깨어진 유리 등과 몇 년 동안 정리하지 못한 상하고 곰팡이가 발생한 냉장고의 음식물 등을 모두 정리 할 수 있었다.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서도 어르신 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4가정을 방문해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여름용품을 지원 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유영옥 공도읍 적십자 회장은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위해 맞춤형복지서비스 활동에 참여 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현 공도읍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흘린 모두의 땀방울은 또 다른 희망이 돼 곳곳에 전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