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오산, 재활용쓰레기로 미술관 무료관람
관리자
【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의 문화공장오산이 2014년 겨울방학특별전으로 준비한 <오산작업장 展>에서는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이 미술품으로 재탄생한다. 전시에 참여중인 작가그룹 플라잉시티는 주변에 버려지는 재료들을 모아 다양한 형태로 이어 붙여 보이는 작품을 선보였다. 각종 일회용품들과 과소비로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버려지는 재료들이 문화공장오산 2층 전시실을 가득 메웠다. 천과 고무줄 등으로 엮여져 천정에 매달려 있는 재활용된 생활 폐기물들은 관람객들의 손을 거쳐 넝쿨을 이루어 미술관에서 자라고 있다. 작품을 기획한 작가그룹 플라잉시티는 현대 도시문화와 도시지리적 현실에 대한 연구 및 비평을 목표로 하는 미술가 그룹이다.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작업해 온 것은 도시조직 형성 과정이 도시 공동체의 변화에 미친 영향, 그리고 과밀과 집적의 조건에서 성장하는 도시에 대한 대안적 사유방식이다. 이번 <오산작업장 展>을 위해서 특별히 작품을 완성하지 않은 미완의 상태로 두어 관람객의 손에 의해 완성되도록 기획한 작품 ‘잘자라는 넝쿨’은 관람객 자신들이 가져온 생활폐기물이나 미술관에 비치된 폐기물들을 이용해 넝쿨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작품이다. 문화공장오산에서는 이 작품과 관련해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폐기물을 가지고 오는 관람객에게는 관람료(3000원)가 무료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관련문의 : 오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31-379-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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