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성시 중소기업, 후배 기업위해 성공기부금 6,750만원 전달 - ㈜진주물산, ㈜대왕레미콘 등 3개 기업 성공기부금 전달식 23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개최
  • 기사등록 2017-06-23 17:05:00
기사수정
    성공기부금 전달식
[시사인경제]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의 성공기부금 전달식을 23일 오전 11시 30분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공기부금 전달식에는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 김대순 안성부시장과 , 이수혁 ㈜진주물산 대표이사, 전주민 ㈜대왕레미콘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진주물산과 ㈜대왕레미콘을 포함한 3개 기업에서 각각 2,250만원씩 전달해 총 6,750만원을 적립하게 됐다.

먼저, 조미식품 전문업체인 ㈜진주물산은 지난 2013년 안성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통해 1,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진주물산은 지원금으로 원료이송 컨베이어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속도가 빨라져 생산량이 30%가량 증가했다. 또 제품이 밀폐된 기계로 이송돼 위생 강화와 단순 육체노동이 줄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매출도 2012년 92억 원에서 2013년 117억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180억까지 증가했다. 직원도 2012년 36명에서 지난해 59명으로 늘었다.

또한 콘크리트 레미콘 전문업체인 ㈜대왕레미콘도 2013년 동 사업을 통해 1,500만원을 지원받아 컨베이어 속도 개선과 믹서의 노후 부품을 교체했다.

한 때 콘크리트 주문량을 따라가기 바빴던 ㈜대왕레미콘은 생산속도 증가로 납기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매출도 2012년 67억에서 2013년 85억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10억으로 성장했다. 직원도 2012년 12명에서 지난해 20명까지 증가했다.

김대순 안성부시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후배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지원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상생하는 모습이 감동과 함께 기업지원 기관으로서 더 큰 책임 의식을 갖게 한다”며, “앞으로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안성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생산레벨업사업은 안성시가 2013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선정기업은 생산 공정 개선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일정기간 적립 후 동 사업에 투입돼 후배 기업들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며, 이번 성공기부금 전달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3679
  • 기사등록 2017-06-23 17:0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