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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결과 발표 - 청사, 학교 등의 적정 건축 공사비 기준 제시 정부 재정건전성에 기여
  • 기사등록 2017-06-2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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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시사인경제]조달청은 23일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축물의 공사비 기준이 되는 유형별 공사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달청이 발표한 유형별 공사비 분석 자료는 정부 예산의 편성과 사업비 관리 뿐 아니라 공공 발주기관이 시설사업을 계획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공사비 분석 자료는 청사, 학교, 체육 및 의료시설 등 23개 유형으로 총 60개 공사의 내용과 공사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유사한 공사의 공사비를 추정할 수 있다.

또 민간 발주자나 설계 회사가 사업 초기 단계의 개략공사비를 확인하거나 건설 회사가 입찰하기 전 편성된 공사비의 적정성을 판단할 기준이 된다.

2016년 공사비 분석 결과, 공공건축물 단위 면적(㎡)당 평균 공사비는 약 219만 원으로 전년 대비 0.52% 증가했다.

평균 공사비는 시설자재비 감소(-1.61%)에도 시중노임단가가 상승(6.29%) 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축물 유형별로 항만여객터미널, 전시시설, 관제센터, 체육시설의 평균 공사비가 높고 구조가 단순하고 표준화된 창고, 주차시설 등의 공사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호 시설사업국장은 “공사비 분석 절차를 체계화하고 표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분석 범위를 모든 공사로 넓혀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일반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시설 등의 공사비 정보도 제공해 공공·민간의 건축 공사비 백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비 분석자료는 책자 및 전자문서(PDF형식)로 발간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조달청 나라장터(http://www.g2b.go.kr)와 누리집(http://www.pps.go.kr)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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