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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이 보낸 서한문에 국가유공자 감사편지·전화 쇄도 -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낸 위로편지에 화답
  • 기사등록 2017-06-23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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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공자 감사편지
[시사인경제] “내 평생 이런 서신 처음 받아봅니다”, “시정활동에도 바쁘실 텐데 유공자 가족들에게까지 배려와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인시는 최근 정찬민 용인시장에게 국가유공자들로부터 감사편지와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이 이달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국가 유공자와 유족 1만1천여명에게 감사와 위로가 담긴 서한문을 보냈는데 이에 대한 답신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용인시에서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정 시장은 서한문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에 깊이 감사하다”며 “향후 보훈가족의 명예와 보훈단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금까지 정 시장이 받은 편지는 5통에 감사 전화는 매일 4∼5통에 이르고 있다.

서한문을 받은 월남참전유공자 김지연(82) 어르신은 “지금까지도 우리 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잘해주셨는데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시정을 펼치겠다니 너무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다.

또 6.25참전유공자인 김용환(79) 어르신은 “채무제로를 만든 노고에 시민 한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더구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저희를 잊지 않고 친서를 보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비서실로 감사전화도 잇따랐다. “내 평생 이런 편지 처음 받아봤다”, “시정 업무로 바쁜 시장님과 직원들이 이런 것까지 보내주어서 감동을 받았다”, “식구도 찾지 않는 노인을 잊지 않고 챙겨줬다”는 내용이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에 대해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를 드려야 마땅하나 바쁜 일정 때문에 편지로 대신했는데 오히려 격려를 많이 받아 송구하다”며 “보훈 가족들이 더 큰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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