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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독서농사 순항 “가을잔치 기대” - 오는 9월 15일부터 3일간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개최
  • 기사등록 2017-06-2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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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시사인경제] 군포시는 내달 7일까지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에서 길거리 책방을 운영할 출판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시가 개최할 대규모 독서문화행사에 동참해 나름의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질의 도서를 판매할 출판사나 출판 관련 기업이라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학습지 판매나 독서와 상관없는 홍보 등을 목적으로 한 참여 신청은 배제되며, 신청 절차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책읽는정책과(390-0903)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독서대전에서도 다양하며 독창적인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산본도서관에서 기념 전시·강연·콘서트를 진행하고, 약을 처방하듯 상담·진단으로 도서를 추천하는 북레시피 닥터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행사는 더 강화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시민 헌책장터를 확대 개설하며, 책 읽기와 퀴즈풀이의 재미가 모두 보장되는 청소년·성인 독서 골든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는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국제 문학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한강, 안도현, 공지영, 정유정 등 국내 유수의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바바라 J. 지트워’를 초청해 작가와 만남 시간도 마련하는 등 재미와 문화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기타 더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해서 공개, 독서대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인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의 독서대전은 시와 시민이 1년간 지은 독서농사의 결과를 집약하고, 독서문화정책의 성과를 군포시민 외에도 많은 애독가들이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재미와 지혜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독서대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11년부터 매년 가을에 자체 책 축제를 개최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의 정부 주도 독서문화 행사인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주관한 바 있으며, 이후 자체 책 축제의 수준을 꾸준히 향상해 많은 관람객이 찾는 가을철 대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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