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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영동 도시 개발에 2020년까지 1,156여억 원 투자 - 도심 활성화와 정주권 도시 구축으로 2만 자족도시 목표
  • 기사등록 2017-06-15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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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광영동 도시 개발에 2020년까지 1,156여억 원 투자
[시사인경제]광양시 광영동이 살맛나는 정주권 도시로 되살아나고 있다.

1983년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후 급격한 인구 증가로 성장했던 광영동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인구 감소와 침체된 상권으로 개발에서 소외됐으나 최근 도시 정주권 회복 위해 다양한 사업이 투자돼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사업으로 쇠락하는 광영동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골목 상권약화 등 지역경제 침체와 공동화 현상으로 쇠퇴한 광영동의 환경개선과 정주권 확보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나서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 60억 원을 투자해 축구테마로와 문화창조공원, 도로확장, 주거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현대고층아파트와 로데오아파트 사이 240m 구간의 연결도로 확포장사업에 포함되는 토지와 건물 보상을 실시하고 내년까지 전체 구간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과 공원부지에 편입되는 토지 보상은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동 소재지와 주변 도시 간 연결

시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국비 포함 총 60억 원을 투입해 현대고층아파트 앞 상가지역에 축구테마센터와 공영주차장,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상가 2동, 주택 1동의 보상 추진과 철거를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7천여 명이 거주하는 광영·의암 지구 신도시개발 순조롭게 진행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036억 원이 투입돼 2,500세대가 거주하는 신도시로 탈바꿈 된다.

기존 광영동사무소가 이곳으로 이전을 하고 축구장 등 운동시설도 대폭 구비되는, 주거와 행정이 복합된 힐링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최근 택지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주택지와 인근 중마권과도 10여분 거리로 최적의 주거상업복합단지로도 자리 잡을 전망이다.

쇠락하는 광영의 정주권 집중 개발로 2만여 자족도시로 성장

광영동은 1990년 후반까지 서비스업의 중심지였으나 낙후된 도시기반시설과 도시가 확장될 수 없는 지리적 특성과 함께 중마동에 밀려나 몰락의 길을 걸어왔었다.

최근 광영고등학교가 설립되고 부영아파트의 재개발과 상설시장 현대화 사업, 경관개선사업 등 각종 도시 계획 사업의 순조로운 투자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광영동 인구는 1996년 기준 1만 8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03년 1만 6천명으로 줄어들고 올해 5월말 기준 1만 3천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시는 택지개발과 도시 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옛 광영동의 명성을 되찾아 2만 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정은태 도시과장은 “옛 동광양권 중심지인 광영동은 중마동 등 인근 도시 확장으로 20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번 도시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해 다시 한 번 도약하며 광양시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광영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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