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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디자인씽킹 교육 배우러 왔어요” - 강남 학부모들이 벤치마킹 위해 용인시장 방문 눈길..용인시, 지난해부터 창의개발교육 프로그램 확대
  • 기사등록 2017-06-09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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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씽킹 강남구 학부모 대표방문
[시사인경제]서울 강남의 한 초·중학교 학부모들이 용인시가 진행하는 ‘디자인 창의개발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찬민 시장실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

용인시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부모 10여명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디자인 창의개발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장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서울 강남의 언북초등학교·청담중학교 학부모와 언북초등학교 채광수 교장도 함께 했다.

이날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교육프로그램.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에서 처음 시작한 뒤 기업혁신이나 청년창업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IBM·구글·애플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의 창의인재교육 방법으로 급격히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정찬민 시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스탠포드대와 디자인씽킹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가 지난해 대학생 일반인 등 성인위주로 교육을 한 것을 올해는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에까지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강남 학부모들이 벤치마킹을 요청한 것이다.

이날 시장실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용인의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부럽다. 용인에 와서 살고 싶다”며 “기회가 되면 강남에 와서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에 대해 “교육도시이기도 한 용인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창의인재,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강남 학부모들께 용인시의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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