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은 6월 한 달간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맞는다.
‘문화가 있는 날’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 10주기 추모 프로그램
‘강아지 똥‘, ‘몽실언니‘ 등으로 잘 알려진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1937∼2007)의 10주기를 맞아 6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28일)에 선생의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권정생 선생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원종찬 아동문학가의 강연 ‘권정생 동화나라’ ▲권정생 선생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든 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 ▲‘강아지 똥’ 영화 상영 ▲강아지 똥 인형 만들기 ‘안녕∼ 강아지 똥!’ 등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클래식 음악으로 만나는 인문학 ‘인문살롱 잇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인문학으로 풀어내는 ‘인문살롱 잇다;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강좌가 16·23·30일 저녁 7시 30분 3회에 걸쳐 열린다.
시민의 문화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펼치는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길라잡이 ‘더 클래식‘의 저자 문학수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가 강사로 나선다.
강좌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음악에 담긴 예술가의 삶(16일) ▲슈베르트와 브람스, 만개한 낭만의 시대(23일) ▲말러·드뷔시·스트라빈스키, 20세기의 문을 열다(30일)로 이어진다.
철학·사상과 디자인의 만남 ‘디자인 속 인문학’
지난 5월 24일부터 진행 중인 최범 디자인평론가의 디자인 인문학 강좌 ‘누구나 알기 쉬운 디자인 사상’의 마지막 강좌가 14일 오후 7시 열린다.
‘한국 근대화와 디자인’을 주제로 강의하는 최 평론가는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디자인이 어떤 역할과 작용을 했는지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광교홍재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gh)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28-4812, 광교홍재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