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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의원 대상으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수원도시공사로 조직변경’ 설명회
  • 기사등록 2017-06-05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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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시사인경제] ‘수원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5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사전설명회’를 열고,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27명의 수원시의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박흥식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조직변경 추진 배경, 추진 과정·절차, 주요 검토사항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했다.

수원시는 개발수요 증가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친환경 도시 조성, 지방재정 악화에 따른 자체 수익방안 창출, 공공개발 이익의 환원을 통한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조직을 변경해 ‘수원도시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시행한 ‘수원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원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생산유발 1조 4497억 원, 부가가치유발 4613억 원, 고용유발 6525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주거복지 사업 시행에 따른 서민 주거 생활 안정과 도시개발의 계획적 관리, 재정 능력 강화, 지역개발 사업의 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시민의 정부’ 운영에 걸맞은 ‘개발행정의 자주화를 통한 자치실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을 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변경해 ‘수원도시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수원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출자 동의안’을 수원시의회 제327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했다.

2건의 동의안이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되면 제329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흥식 기획조정실장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갈수록 지방재정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수원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수원도시공사가 공공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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