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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해진 국가산림자원조사 - 인공위성, 드론, 레이저 스캐너 등 첨단 장비 활용으로 정확성 높여
  • 기사등록 2017-06-0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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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해진 국가산림자원조사
[시사인경제]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달 31일 강원대학교에서 국가산림자원의 통계 정도 제고 및 활용을 위한 ‘제3차 국가산림자원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사단법인 산림경영정보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정확하고 정교한 데이터의 수집 방안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교하고 신속한 산림자원 조사를 위해 인공위성, 항공 라이다(LiDAR), 드론, 지상레이저 스캐너 등 최첨단 기술과 장비들의 활용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내용으로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산림자원조사 적용 방안’, ‘항공 LiDAR 기술동향 및 산림분야 적용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3D 레이저 스캐너 기술을 활용한 산림자원조사’ 등 산림자원조사 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산림자원의 탐색과 고품질의 국가 산림자원통계자료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산림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국가산림자원조사는 전국의 산림자원조사를 통한 산림기본통계 생산과 산림자원의 변화 및 동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수행되며 현재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2016년∼2020년)가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산림자원 모니터링을 통해 산림자원의 현황과 변화량의 탐지 및 미래 산림자원 예측의 정확도 향상, 산림공간정보를 융합한 과학적 산림행정 지원과 임업인 및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전 세계가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산림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의 효율성 향상이 필요하며, 국가산림자원조사를 통한 자료를 활용해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해야한다”면서 “산림녹화 성공국으로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산림자원에 대한 효율적 정보 수집과 산림자원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산림산업연구과 강진택 박사는 “1972년, 국가산림자원조사가 시작된 이래, 산림자원의 실태와 변화에 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오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을 교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인 초연결사회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산림경영을 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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