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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의회서‘채무제로’공식 발표 - 예산결산승인 보고에서“지난해 채무잔액 모두 갚아”
  • 기사등록 2017-06-0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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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용인시기획재정국장
[시사인경제] 지난 1월 ‘채무제로’를 선언한 용인시가 1일 열린 2016년도 예산결산승인 시의회 보고에서 ‘채무제로’를 공식 발표했다. 채무제로를 시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용인시 이정석 기획재정국장은 이날 2016년도 예산결산 승인을 위한 시의회 제안설명에서 “용인시 채무는 2015년말 잔액인 1,301억8,800만원을 지난해 모두 상환해 현재 채무는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 “지난해 결산 총괄은 총 세입이 2조5,163억원, 총 세출은 2조1,275억원으로 3,887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며 “전년 대비 세입은 6.9%, 세출은 9.4%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에서 보고한 예산결산 승인은 시의회 4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용인시는 지난 2014년 7월 정찬민 시장이 취임할 당시 7,848억원(이자 포함 8,211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2년반만에 모두 갚아 올해 초 채무제로를 선언한 바 있다.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용인시는 그동안 채무상환을 위해 대대적인 경상비 절감과 대규모 투자사업축소 등 혹독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당초 2018년말로 예정했던 채무제로 시기를 2년 앞당긴 것이다. 실제로 용인시는 공무원 기본급 인상분을 자진반납하고, 복지포인트·업무추진비·초과근무수당 등을 삭감했으며 비품구입비를 절감하기 위해 사무용 집기를 중고로 매입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다.

또 도시공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역북지구 토지매각을 위해 시장이 직접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세일즈에 나섰고,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용인시는 앞으로 건전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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