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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기록적인 무더위로 지친 여름의 끝자락에서 낯선 이국의 풍경을 맞볼 수 있는 걷기 행사가 화성시에서 열린다.
 
오는 31일 뻥 뚫린 15.9㎢의 공룡알화석지, 10km의 일직선 해안도로, 몇십년 포성을 껴안은 고즈넉한 매향리 등 흔히 볼수 없는 풍광을 담은 30km 도보 탐방을 할 수 있다.
 
이번 도보 탐방단은 공룡박물과 건립 선포식, 화성호 조류 탐사, 화성포도 축제, 매향리 평화음악제도 참여할 수 있어, 풍광뿐 아니라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와 지역민의 삶과 아픈 역사의 풍경도 만날 수 있는 축제에 참여 할 수 있다.




 
31일 아침 8시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공룡박물관 건립선포식에 참여한 탐방단은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 펼쳐진 국토대장정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해 고대 무역의 중심지 당성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당성 및 마산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평항까지 걸어와서 지역 명품 포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화성포도축제에 참여한다.
 
이어서, 화성호에서는 하늘과 길, 바다와 바람만 보이는 10km 해안도로를 걷는 독특한 체험을 하고 50년이 넘게 전쟁의 슬픈 흔적과 아픔의 아우성이 가득한 매향리에서 죽음의 공간을 삶의 공간으로 바꾸어나가길 기원하는 평화음악제에 참여해 일정을 마무리 한다.
 
지난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화성호 해수 유통, 매향리 평화공원 건립 국비 지원 등 지역 3대 현안 해결을 위해 522km의 국토대장정을 펼쳤던 화성시는 올해는 3곳의 현안 지역을 걷는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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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3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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