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산물 비관세장벽 해소 위한 연구 추진한다 - 2일(금) 착수보고회 개최, 수산물 비관세장벽 지원사업 본격 착수
  • 기사등록 2017-06-01 11:24:00
기사수정
    수산물 비관세장벽 지원 체계도
[시사인경제]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물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수산물 비관세장벽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오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관세 장벽은 약화되고 있으나 대신 각국이 자국의 산업 보호 등을 위해 비관세장벽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이 때문에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수출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내 유일의 수산물 검역기관인 수품원을 중심으로 검역조치 강화 등 비관세장벽으로 인한 수출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수산물 비관세장벽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해양수산부, 수품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등이 참여하며, 미·중·일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의 검역기준 등 비관세장벽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간 정보를 공유·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 외에도 WTO 검역 회의(WTO/SPS) 등에서 논의되는 비관세장벽 관련 안건을 파악하고 해외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 동향 등도 조사해 업계에 전파하는 등 긴밀히 대응할 계획이다.

관련기관들은 6월 2일 열리는 착수보고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자문과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29일 수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6월 중 수출정보 누리집(www.kfishinfo.net)에 비관세장벽 게시판을 신설해 위생검역 및 통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7월부터는 등록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문자 등을 통해 정보를 수시 제공할 계획이다.

박신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비관세장벽으로 인한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수출업계에서도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즉시 신고하고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자우편을 등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산물 비관세장벽 애로사항 신고 및 비관세장벽 정보 수신을 위한 전자우편 신청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051-400-5731~3)로 문의하면 되며, 주요국의 비관세장벽 정보는 수산물 수출정보누리집(www.kfishinf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2908
  • 기사등록 2017-06-01 11:2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