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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 토양분석기술 전수한다! - 농촌진흥청, 29일∼6월 2일 KoLFACI 토양분야 전문 인력 초청훈련
  • 기사등록 2017-05-31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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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에 토양분석기술 전수한다!
[시사인경제]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KoLFACI)의 토양정보 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나라 사업 책임자들을 초청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KoLFACI 회원나라 중에서 토양정보 사업을 수행하는 7나라(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에서 사업책임자와 연구자 등 총 13명이 참석한다.

‘중남미 토양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선진화된 한국의 GIS(지리정보체계) 활용법 소개, 토양분석 실습과 검정결과 활용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중남미 토양분야 전문 인력의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중남미의 경우 토양분석을 위한 기술과 지식이 부족해 토양정보 구축 및 활용이 안 되는 실정이다. 이번 훈련으로 관련 기초 분석 기술과 활용방안을 습득함으로써 토양분야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흙토람'과 같은 선진 토양정보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중남미 회원나라들에게 지향할 목표를 제시하면서 우수사례로서의 한국과 농촌진흥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니카라과 사업책임자인 엘베네스 베가(농축산기술청 농업연구부) 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전수받은 토양분석기술과 지식들은 토양분석 등 농업의 기초적인 기술과 지식이 부족한 중남미 나라들의 농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소중한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한 대한민국 정부와 농촌진흥청에 감사하며, 대한민국과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초청훈련은 KoLFACI 토양정보 사업을 조기에 정착하고, 회원나라 전문 인력의 역량을 높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행사다."라며, "특히 중남미 나라들과의 협력을 통한 농업분야의 발전에 필수요건인 사람 간의 관계망 강화에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oLFACI는 현재 중남미 12나라를 대상으로 ▲적정 물 관리 시스템 활용을 통한 벼 생산성 향상 실증 ▲카카오 우수 품종 및 GAP 실증 지역네트워크 구축 ▲유기질 및 생물비료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토양 재배환경 개선 ▲중남미 원예작물 수확 후 품질관리 선진화 모델 구축 ▲중남미 토양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 등 5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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