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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 독일 아헨 특구시, 경제협력 강화한다 - 신산업 육성과 기업 간 교류 지원을 위한 MOU 체결
  • 기사등록 2017-05-3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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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 독일 아헨 특구시, 경제협력 강화한다

[시사인경제] 안산시와 독일 아헨 특구시가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6일부터 독일을 방문 중인 제종길 시장은 29일(독일 현지시간), 헬무트 엑슌베르그(Helmut Etschenberg) 아헨 특구시장과 특구 내 도시 시장 7명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산업 육성과 기업 간 교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헬무트 엑슌베르그 시장은 “안산시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 3월에 안산시를 방문했을 때 산업과 대학이 함께 신기술을 만들어 가는 등의 많은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두 도시가 함께 협력하기를 희망했는데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함께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에는 75만의 시민과 1만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대도시로서 아헨특구시와는 산업과 문화가 함께 발달하면서 숲이 있는 도시, 대학과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이나믹하게 생활하는 도시, 특히 산학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에 도움이 되는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와 아헨 특구시는 경제와 기업분야에서 광범위한 교류관계를 수립, 양 도시가 파트너로서 스타트업(Start-up, 신생 벤처기업) 네트워크, 일자리창출, 연구인력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도시가 산업체 육성과 공동 연구 과제 진행, 강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

아헨 특구시는 독일의 MIT라 불리는 ‘아헨공과대학교’가 있으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이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로, 독일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인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이끄는 혁신도시로 꼽힌다.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미래형 경제 강국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안산시가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모델과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아헨 특구시와의 협약이 제 시장의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 구상과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국가산업연구단지 선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추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은 IT융합, 로봇,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 시설이 모여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가 유리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나 국가산업연구단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다.

또한 기존 안산사이언스밸리 외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89블록’ 개발 사업에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안산과 중앙정부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서해 수도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사업도 관심이 높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치가 확정된 ‘스마트 팩토리 제조혁신센터(안산시 사동 90블록 내)를 중심으로 인천∼안산∼평택에 분포돼 있는 6만 4천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을 추진하고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남동·반월)의 재생혁신과 구조 고도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많은 인프라가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고용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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