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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일제의 문화침략으로 인해 100년간 단절되었던 사도세자의 기신제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효찰대본산 용주사(주지․정호스님)와 정조대왕 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지난 6월 29일 오후 7시부터 용주사 대웅보전에서 화성시와 경기도.수원시.오산시의 후원으로 봉행됐다.




사도세자 기신제는 비명에 돌아가신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인간 행동의 근본인 효를 몸소 실천해 백성들에게 큰 귀감이 됐던 정조대왕의 효행을 기려 오늘날 재조명하고, 새로운 실천윤리로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조대왕은 사도세자의 묘를 배봉산(현, 서울시립대학교 뒷산)에서 현륭원(지금의 융릉)으로 천원(遷園)하고 13차례나 어가를 옮겨 몸소 효를 실천했다. 특히, 용주사를 사도세자의 재궁으로 창건해 타 사찰에는 찾아볼 수 없는 삼문 앞에 홍살문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효를 일깨우게 했다.







이날 제향 의식에 참석한 화성시 정용배 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효(孝)’를 몸소 실천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200여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실현시키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효(孝) 사상은 우리가 반드시 이어받아 후세에 전해주어야 할 진정한 정신문화로 정조대왕의 효심을 통해 퇴색되어가고 있는 ‘효(孝)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도세자 251주기 기신제 봉행은 물론 KBS 의궤(儀軌) 다큐멘터리 촬영과 식전행사로 용주사 천보루 에서는 용주사, 한신대학교, 카톨릭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대표자들의 참석한 정조대왕 리더십과 효의 가치 계승발전을 위한 종교인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1790년 창건한 사찰로, 당시 정조가 낙성식(건축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 전날 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면서 용주사(龍珠寺)란 이름을 갖게 됐다. 특히,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범종과 6개의 돌기둥으로 지탱되고 있는 천보루 등이 있어 정조의 효심과 우리문화 유적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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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3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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