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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민속촌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해야” - 용인시 1일 명예시장 차연희씨…적극적 홍보도 주문
  • 기사등록 2017-05-25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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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명예시장 나선 차연희 씨

[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유명한 두 관광지(에버랜드와 용인민속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관광객들이 버스로 와서 그곳만 보고 돌아간다. 외국에 나가보면 관광하고 나서 시장을 돌아보며 쇼핑하고 음식도 먹고 맥주 한 잔 하는 게 일반적이다.”

용인시 SNS시민기자단 활동을 하다가 25일 1일 명예시장으로 나선 차연희씨는 시민 입장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안부터 했다.

“두 곳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보다 오래 용인에서 머물게 할 필요가 있다”는 그는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이나 유적지 등의 스토리를 다양하게 만들어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주부이자 SNS시민기자단의 일원인 차씨는 홍보에 대해서도 제안을 했다.

“용인시가 많은 일을 하고, 또 많은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시민들 입장에선 아직도 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게 너무나 많다. 노인복지관을 와보니 좋은 프로그램이 아주 많은데 가까이 사시는 저희 어머니조차 모르기 때문에 집에만 계신다.”

시정을 잘 알리려면 시 공무원 모두가 홍보요원이 되어야 한다는 차씨는 그런 의미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홍보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NS시민기자단 동료 4명과 함께 시청을 찾은 차씨는 용인시는 물론이고 경기도 블로그 기자단과 경기관광공사 서프터즈로도 활약하고 있고 최근엔 정부 정책기자단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씨는 정찬민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시청 1층 명예시장실에서 시정보고를 받고 동료들과 노인복지관 등을 돌아보는 순으로 일정을 마쳤다.

용인시는 각 분야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제안을 받기 위해 1일 명예시장제를 도입해 매주 목요일마다 시행하고 있다.

명예시장은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용인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시정에 관심이 많고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명예시장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이들 가운데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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