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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팀, 고대 해상실크로드 대장정 마치고 귀항
  • 기사등록 2013-06-0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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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화성시는 ‘2013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 팀이 중국 래주시, 위해시를 잇는 총 1,290km, 7박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0일 오후, 무사히 팀 전원이 전곡항으로 귀항했다고 밝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 문화재단과 엠보트가 주관하는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는 환황해권 해양도시 교류를 통한 고대 해상실크로드를 재개척하고 참가 도시 간 문화, 관광, 경제 등 교류를 확대하며 해양스포츠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난 22일 한국팀 요트 3척이 전곡항을 출발한 뒤, 중국 래주시, 위해시, 청도시 요트클럽의 3팀과 만나 1구간 화성 – 래주, 2구간 래주 –위해, 3구간 위해 – 화성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완성했다.




이들은 구간이 끝날 때 마다 래주, 위해 자매 도시에 정박해 휴식을 취하며 각 도시의 축제와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했다.





 
8일간의 1,290km 항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서해안의 기상악화로 안개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가덕도 남단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순간도 맞이하고, 엔진에 물고기가 걸려 급히 수리를 하고 항해를 계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다는 우리 선조들이 목숨을 걸고 항해했던 해상 실크로드를 마침내 이들에게 허락했고, 무사히 오션레이스를 마친 한-중 총 6척의 30여명의 팀원은 무사히 전곡항의 육지를 밟은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엠보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 1위는 래주호에 돌아갔다. 1위를 차지한 래주호의 장준(선장)은 “장시간의 항해에 팀원들이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환영해주는 한국의 관계자 분들을 보니 다시 힘이 솟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고, 이날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험난한 코스를 항해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한중오션레이스가 양국 간의 대표적인 해양스포츠로 문화교류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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