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수원시, 원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어우러지는 장 마련

[시사인경제] 수원시 원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소통하고 한데 어우러지는 ‘제10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21일 팔달구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한국의 문화와 외국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결혼이민자 가족 등 외국인 주민과 원주민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중국전통무용 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는 한국과 전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기념식, 아프리카·필리핀·네팔 공연팀의 세계민속공연, 팔씨름·제기차기 등으로 이어졌다.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를 형상화한 ‘오색 떡 나누기 행사’도 열렸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10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외국인들이 출입국·법률·취업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창구가 운영돼 외국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알뜰 바자’를, 14개국 교민회는 음식 바자를 열었다. 바자 수익금 일부는 외국인 주민들의 검정고시 비용으로 지원한다.

축제를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양한 민족, 문화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상생·화합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며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은 우리 시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야 할 동반자”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 다문화가족 주민은 5만 6000여 명으로 수원시 전체 인구의 4.8%에 이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2170
  • 기사등록 2017-05-22 11: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2.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3.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4.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5.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