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 단오어린이공원 내 느티나무 ‘대한민국 보호수 100선’ 선정 - 산림청 발간 책자 '이야기 있는 보호수' 표지 장식
  • 기사등록 2017-05-18 16:03:00
기사수정
    영통구 영통동 느티나무.

[시사인경제] 수원시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안에 있는 느티나무가 ‘대한민국 보호수 100選(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보호수 100선을 선정해, 보호수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를 최근 발간했다. 영통구 느티나무 사진은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표지에 실렸다.

수령(樹齡)이 500년 이상 된 영통구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나무 높이가 23m에 이른다. 1790년 수원화성을 축조할 때 나뭇가지를 잘라 서까래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또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칠 무렵 나무가 구렁이 울음소리를 냈다는 전설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신비한 힘을 가진 나무라고 여기고 정성껏 보살폈다.

영통동 주민들은 매년 단오에 나무 주변에서 ‘영통청명단오제’를 열고 있다. 청명산 약수터에서 지내는 ‘산신제’로 시작되는 축제는 느티나무 앞에서 지내는 ‘당산제’로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27일 열린다.

산림청은 전국의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 민속나무, 명목, 경관목 등을 평가해 ‘이야기’가 있는 ‘으뜸 보호수’ 100주를 선정했다. 현재 전국의 보호수는 1만 3801주다. 수원시에는 보호수 24주가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2051
  • 기사등록 2017-05-18 16: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