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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찰·한전 등 30개 기관 모여 용인서 대규모 긴급구조훈련 - 18일 오후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서 2017년 道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 기사등록 2017-05-1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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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시사인경제] 경기도는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비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서 ‘2017년 경기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광역 단위의 재난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매년 주제를 바꿔 1년에 한 번 진행한다. 지난해에서는 양평군에서 수난구조 사고를 주제로 열렸다.

도는 올해 주제를 국가중요시설 화재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능력 강화로 정하고 석유비축기지 송유관 누유로 인한 대규모 화재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울산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훈련이 당시 사고 환경과 유사한 장소에서 최선의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용인 등 9개 소방서, 용인시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산림청,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용인지사, 3군사령부 항작사 등 30개 유관기관과 단체 소속 530명의 인원과 헬기 6대, 차량 51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1단계 화재폭발로 다수 사상자 발생 ▲2단계 복합재난 대응, 수습복구 ▲3단계 훈련성과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단계 훈련과정에서 재난안전총괄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각 기관과 단체별 역할과 임무를 부여하는 등 재난 대응과 수습, 복구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사전 예방이다. 인재(人災)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사전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훈련은 경기도와 소방을 중심으로 군과 경찰, 관계기관이 모여 공조체계를 갖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중심의 훈련을 함께 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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