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강원·인천, 모기 매개 질병 조기퇴치 위한 합동 방역 추진 - 18일 오후 2시 합동 방역의 날 운영. 합동 동시 방역활동 들어가
  • 기사등록 2017-05-18 08:36: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 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가 모기 매개 질병의 조기퇴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강원도, 인천시와 함께 오는 18일을 ‘경기도·강원도·인천광역시 합동 방역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합동 동시 방역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방역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및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한 것으로, 말라리아가 발생이 잦은 경기도 11개 시군, 강원도 7개 시군, 인천시 10개 군구의 보건소 및 민간 자율방역단이 참여한다.

3개 시도는 이날 먼저 주택 상가의 정화조, 주변 웅덩이 및 흰줄숲모기의 서식처인 폐타이어 적치장 등을 중심으로 유충구제를 실시했다. 또한 인근 하천주변 풀숲, 동물축사 등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빨간 집모기 서식처에 연막·연무 활동을 벌였다.

이와 동시에 호수공원, 지하철 역사, 장터, 보건소 내 등 관내 주민들에게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한 기피제, 물티슈 등 홍보물 배부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3개 시도는 이번 합동 방역의 날에 이어서 5월부터 오는 10월경까지 각 시·군별 방역취약지역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말라리아 퇴치는 각 기관이 홀로 잘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올해도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 및 환자관리를 적극 시행하여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말라리아 취약지인 경기북부 지역의 모기매개 감염병 감소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방역소독 89,742회, 보건교육 202회, 홍보물배부 143,090회 등의 활동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2015년 417명 대비 2016년 381명으로 8.6%(36명) 감소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1964
  • 기사등록 2017-05-18 08: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