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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상수도고도화시스템’ 구축 추진 - 수돗물 공급 과정 체계적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바탕으로 관리
  • 기사등록 2017-05-1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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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상수도고도화시스템’ 구축 추진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정수장에서 수도꼭지에 이르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리하는 ‘상수도고도화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16일 장안구 광교산로 사업소에서 ‘수원스마트워터시티 상수도고도화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상수도고도화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통합감시제어 ▲상수도 관망(管網) 감시·관리·진단 ▲운영 모의 ▲수요 예측 ▲생산 계획 ▲스마트 누수감지 ▲수질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에 3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도화시스템은 신뢰성 높은 데이터의 분석결과와 정확한 수리(水利)·수질 모의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상수관망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상수관망을 개선하고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관망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과학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수도 시설을 운영할 수 있어 수자원·에너지·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수도 시설물·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시설물에 대한 종합 분석결과도 제공해 시설물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수원시는 수돗물 수량·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화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게 돼 음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상수도고도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체계적으로 상수도 관망 감시·관리를 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며 “유수율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중에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돗물 양의 비율을 말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일반수도사업 및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상수도 부문’(인구 20만 이상 34개 지자체 그룹) 최우수 지자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6년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물관리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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