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가 지난 15일 슬로라이프 시민학교 3차시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플라워떡케이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업은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전통음식 중 하나인 떡을 활용한 케이크를 만들어 주변 이웃에게 전달하며 감동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이러한 취지는 일상의 즐거움, 그 안에서 맛보는 소소한 행복을 주변 사람과 함께 공유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슬로라이프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수업에 참여한 한 시민은 “비록 부족한 솜씨이기는 하지만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만든 꽃 장식을 얹어 만든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보니 행복한 기분이 절로 든다. 오늘 만든 떡 케이크를 평소에 고마웠던 이들에게 전달하며 시민학교를 통해 얻은 행복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업 후 남양주시(슬로라이프과)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천사의 집(오남읍 소재)을 방문하여 교육 참여자들이 만든 플라워떡케이크와 생활필수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 나눔의 슬로라이프 정신을 실천했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양주시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슬로라이프 정신에 기반한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가 남양주시 곳곳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슬로라이프 시민학교는 매월 1일(토·일·공휴일 제외)부터 남양주시청 슬로라이프과(☎031-590-8843)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오는 6월은 '아로마테라피-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