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시와 관내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함께 진행하는 ‘소외계층 지원 바자회’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제10회 다문화 한 가족 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 대형 유통업체가 함께 펼치는 사회기여 활동의 하나다. 수원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한화 갤러리아 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홈플러스 동수원·북수원·영통·원천점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물품 1300여 점을 시중 가격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당일 판매되지 않은 물품 일부는 시에 기증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과 물품은 수원시 관내 복지 시설을 거쳐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업체별로 전개하던 사회 기여활동을 한 자리에서 펼치게 돼 뜻깊다”면서 “관내 기업이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