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어린이날 축제 “오월愛나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의 행사는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 등 9개 항목의 아동권리헌장 선포로 시작됐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올해 어린이날 축제는 어린이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공연을 비롯해 놀이마당(버블체험), 체험마당(소방수 방사체험 등 25개 부스체험), 공연마당(이상한 나라의 병정들, 조선마술사, 택견퍼포먼스)이 진행되는 등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어린이 축제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에는 드론체험과 미니글라이더 제작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고, 21개 팀이 참가한 가족 동요부르기 대회도 함께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각 체험부스에는 많은 어린이들로 붐볐고, 특히 소방수 방사 체험과 경찰체험은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부스별로 마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린이와 함께 체험을 진행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어린이 눈높이로 어린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그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지원정책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