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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향토소리’향토민속 2호 지정 - 용인시, 10일 고시…예능보유자 최근순 선생
  • 기사등록 2017-05-08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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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립예술단 국악단 성악악장인 최근순 선생

[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지역에 전래되는 무형문화재인 ‘경기향토소리’를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로 10일 신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예능보유자는 현재 경기도립예술단 국악단 성악악장인 최근순 선생이다.

이번에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로 지정된 경기향토소리는 용인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창부타령, 풍년가, 사설난봉가 등 민요 30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용인백암 상여소리 등 경기토속민요와 산이제소리 등이 포함돼 있다.

향토민속은 향토문화재 중 연극, 음악, 무용 등 무형문화재에 지정되는 것으로 용인시 향토민속 1호는 할미성대동굿이다.

최근순 선생은 용인 백암면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할머니에게 산이제소리, 경기도당굿, 안성 시나위 등을 전수받고, 경기도당굿 보유자 故 오수복 선생에게 제석거리를 전수받는 등 용인을 중심으로 향토소리를 몸에 익혔다.

선생은 특히 가창능력이 뛰어나고 경기향토소리의 발성법과 창법을 다년간 연구하고 체계화했을 뿐 아니라 80여명의 제자를 양성하는 등 활발하게 전수교육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민속 지정으로 용인 민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무형문화의 보급과 전승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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