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 제18차 공식협상이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약 5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금번 협상에서는 지난 17차 협상 논의 결과에 따라 각국이 상품·서비스 후속 양허안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접근 협상을 한층 심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재권·SPS·원산지 등 12개 분야에서 협정문 협상 가속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움직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 최대 메가 FTA로서 RCEP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로서도 아세안,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유망시장에 대한 교역·투자 다변화, 역내 규범 통일 및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통한 우리 기업 수출 확대 기반 마련 차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RCEP 참여국들은 정상 지침인 ‘조속한 타결’을 위해 금번 협상에서 최대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시급성을 공유하고 있는 바, 향후 협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도 RCEP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 기여하면서 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