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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게임과 국악의 만남’ 이색음악회 열려 - 12일 야탑광장…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NHNent 참여
  • 기사등록 2017-05-08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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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국악 음악회

[시사인경제] 세계 최초로 게임과 국악이 접목한 이색음악회가 오는 12일 성남시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게임문화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확산을 위해 이날 오후 7시∼9시 분당구 야탑역(3,4출구 쪽) 광장에서 일반시민, 게임유저, 게임회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국악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국내 굴지의 게임회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NHNent 등 6개 기업이 개발한 유명 게임의 배경음악을 성남시립국악단(43인조)이 우리 가락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게임 주제곡이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적은 있으나 국악을 접목해 음악회로 개최하기는 성남시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장을 오면 ▲메이플블리츠엑스(넥슨)의 메인 주제곡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블레이드 앤 소울(엔씨소프트)의 배경 음악 ‘자작나무 숲, 바람이 잠든 곳’ ▲블레스(네오위즈)의 배경음악 ‘스페셜 테마와 하이란 테마’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의 ‘메인 테마’ ▲유명 게임 음악가 제스퍼 키드(Jesper Kyd)가 작곡한 뮤 레전드(웹젠)의 주제곡 ‘The Battlefield of Memory(전장의 기억)’ 등 8곡의 국악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연주는 사회자가 해설을 곁들이며, 게임 속 화려한 영상을 무대 배경으로 거문고, 가야금, 북, 아쟁, 해금, 대금, 피리, 소금 등의 국악기가 총동원돼 음악 무대를 꾸민다.

리니지2의 ‘Call of Destiny(운명의 부름)’, 블레스의 ‘Embers in the storm(폭풍 속의 불씨들)’, 메이플스토리의 ‘An Eternal Breath(영원한 숨)’ 등의 오케스트라 버전도 감상할 수 있다.

게임심포니 오케스트라 15인조 ‘플래직(FLASIC)’, 넥슨 사운드팀 보컬 ‘은토’, 5인조 국악 재즈단 ‘재즈뮤직 코리아’, 성남시청소년재단 R.O.P.T 팝핀팀이 협연한다.

이날 6개 게임 기업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중들에게 게임사전, NC프로야구단 모자 등의 기념품을 준다.

성남 판교지역에는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는 6개 게임 기업을 비롯한 카카오게이즈, 위 메이드 등이 자리해 국내 게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 8개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1000억원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모바일 게임 매출액 7조2000억원의 71%에 해당한다.

류진열 성남시 창조산업과장은 “게임이 문화로서 자리 잡는 것이 국내 게임 산업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면서 “다양한 문화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게임 문화 콘텐츠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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