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제도 및 민주주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2017 서울국제선거포럼’을 오는 7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및 선거지원을 위한 국제기구(IDEA), 국제선거제도재단(IFES), 미주기구(OAS), 아사아재단(TAF), 유럽연합(EU) 등 8개 선거관련 국제기구, 미얀마 필리핀 등 전환기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위원회 위원장 등 43개국 150여 명이 참석한다.
중앙선관위 김용덕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세균 국회의장,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김용희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축사할 예정이다.
포럼은 ▲정책선거의 활성화 방향 ▲정치적 표현의 자유 확대와 그 한계 ▲시민의 정치·선거참여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한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 5개 국제기구 및 30개국 선거기관 관계자 등 69명으로 구성된 국제선거참관단은 5월 4일 먼저 한국을 방문 하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참관단은 5일 사전투표, 6일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본 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선거역사 특별전시회'선거, 대한민국을 만들다'를 관람한다.
8일 선거연수원(수원)에서 우리나라 투 개표시스템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모의투표 및 개표를 하며, 투표지분류기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선거일인 9일에는 투·개표 전 과정을 참관한다.중앙선관위는 세계 각국의 선거기관 및 국제기구와 국제교류협력의 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선거제도와 세계 민주주의 발전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왔으며, 국제선거참관 프로그램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터 실시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서울국제선거포럼'을 선거 및 민주주의 분야 최대의 국제회의로 발전시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선거참관단 운영을 통하여 선진화된 선거관리기법을 세계 각국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