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구, 명아주 지팡이로 만든 이색 우산길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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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안산시 단원구는 고잔동 별빛광장에 명아주 지팡이로 만든 이색 산책길인 〈단원청려장 테마우산길〉을 조성하여 안산시민과 안산거리극축제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원청려장 테마우산길〉은 지팡이로 배부 불가한 저품질 청려장을 우산대로 재활용한 아이디어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단원청려장 홍보뿐만 아니라 가족의 달 및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연계하여 5월 첫째주간에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잔동에 사는 류모씨는 “출근길에 작업하는 모습을 봤는데, 연휴 때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규환 단원구청장은 “청려장 재활용 사업으로 소소하지만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게 되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반갑다”고 밝혔다.
한편 단원구는 지난 2014년부터 구청 유휴부지에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가볍고 튼튼한 명아주지팡이인 ‘단원청려장’을 제작하여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현재까지 약 8천여 개를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