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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매직) 사업, 100개교 선정 - 현장의 높은 관심과 추가 요구를 반영하여 50개교
  • 기사등록 2017-05-0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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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매직) 사업, 100개교 선정

[시사인경제]교육부는 5월 1일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이하 ‘매직’)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직 사업은 작년 4월 25일에 발표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계획’의 후속 방안으로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이는 질적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학교가 지역여건 및 자체 특성 등을 고려하여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여 학교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 등을 개선하여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때문에 매직 사업은 기존사업과 같이 학교가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Top Down 방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 후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Bottom Up 방식)하도록 설계되었다.

당초 매직사업은 전체 직업계고(594개교) 대상으로 1단계, 2단계로 사업기간을 나누어 각각 100개교를 선정 후 총 200개교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매직사업 설명회(3.14)에 500여명 이상의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사업 취지 및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1단계 사업 공모 시 284개교가 신청하는 등 현장의 높은 관심과 추가선정 요구가 있었다.

때문에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직업계고 혁신을 조기에 확산하기 위해 향후 50개교를 추가로 선정(5월초 공고, 6월말 선정)하여 총 150개 학교가 1단계 매직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직사업은 학교가 아래의 지원내용을 선택·조합하여 학교 자체 사업계획 수립하도록 하였는데,

선정된 학교는 필수로 비전을 제시하고, 실전수업 62개, 행복공간 89개, 이웃과 함께 58개, 인성기초 94개, 취업지원 73개를 주변여건과 학교특성 등을 고려 후 각각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적인 직업계교 육성 사업은 1단계 시도별 평가 대상 학교 수 배정과 2단계 시도별 자체평가 진행 후, 3단계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학교를 선정했다.

1단계 시도별 학교 수는 교육부에서 시도별 직업계고 규모 및 시도에서 제출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 확대 추진 계획’에 따라 차등배정 (약 1.3배수) 하고, 2단계는 교육청에서 시도에 배정된 학교 수에 따라 자체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지원학교를 우선순위를 정하여 교육부에 제출했고, 3단계에서는 교육부가 시도별로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통해 지원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매직사업은 입학생 모집 상 어려움이 있고, 학업 중단·위기 및 기초학력 부진 학생 비율이 높으며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학교를 우대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284개교가 신청하여 2.84: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학교현장에서 매직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교 변화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향후 교육부는 매직 사업에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인력양성 유형설정 및 교육과정(NCS), 교수-학습 방법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 컨설팅과 전체 교원에 대한 체계적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매직 사업은 기존 재정지원 사업과 달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토록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교가 근본적인 혁신하여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이영 차관은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을 통해 학교 거버넌스 및 경영 전략과 교원 전문성, 인프라 등을 전반적으로 혁신한다면 직업계고의 매력도가 제고되어 직업교육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등 직업교육으로 고졸 취업 확산 및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개인의 경제적 안정과 조기결혼 및 출산 유도하여 저출산 문제에도 기여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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