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을 지키는 경찰, 경찰의 마음은 누가 지켜주나요? - 경찰 마음건강의 보금자리‘마음동행센터’
  • 기사등록 2017-04-27 12:20:00
기사수정
    센터 CI 디자인

[시사인경제]경찰청은 27일 '경찰트라우마센터'의 ‘트라우마’라는 명칭으로 인해 느끼게 되는 부정적 이미지를 완화하고 경찰관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음동행센터(경찰마음건강센터)’로 명칭을 개선하고 전국 센터의 현판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선명칭 및 CI 디자인은 내부공모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마음동행센터'의 의미는 “국민과 동료가 당사자의 극복·회복의 과정에 외롭지 않게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同行),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찰은 직무특성상 살인·폭력·자살·교통사고 등 충격 사건사고를 수시로 경험하여 트라우마(PTSD) 등 정신적 손상 위험이 높다.

보건복지부에서도 경찰을 ‘스트레스 고위험군’으로 지정(’16년 정신건강정책 종합대책)할 정도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청은 2014년부터 경찰의 트라우마 전문치유를 위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병원 내 상담실 개념으로 ‘마음동행센터’ 4개소(서울·부산·광주·대전)를 운영 중이고, 센터 이용이 매년 활성화 되고 긍정적인 반응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트라우마’라는 명칭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전문상담·치료가 필요함에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가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칭개선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경찰청은 전 경찰관의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지방청별 1개소씩 총 18개소 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17년에는 경찰병원과 경기남부에 2개소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마음동행센터가 문제가 있을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속 깊은 친구처럼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찾아가 대화하고 위로받는 충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많은 동료경찰들이 이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943
  • 기사등록 2017-04-27 12:2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