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화성시가 이처럼 역대 가장 성대한 도민체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성화 봉송부터 개회식, 부대행사, 경기준비까지 상상 그 이상이다. 축구 월드컵대표 및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그랑프리 세계 여자배구대회,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며 쌓아올린 신흥 스포츠 도시 화성시의 숨은 내공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다.
화성답게 준비해온 개회식은 27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고,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된 사전행사는 ‘햇살 비추는 그곳으로’라는 주제 아래 경기도 및 화성시 홍보영상으로 시작됐다.
1만 3천여 경기도민들 앞에서 화성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의 안전 레크리에이션, K-POP 커버댄스, 대북 난타 공연, 3군사령부 태권 시범단 공연 등 다채로운 사전행사로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상했다. 한번 화성을 찾은 경기도민들이 또다시 화성을 찾을 수 있도록 ‘미소마중’이라는 주제로 기분좋은 손님맞이 공연도 준비했다. 퓨전국악연주팀과 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주제 공연과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화성시장 및 의장과 시민들의 환영메시지가 찬란한 빛의 도시화성시로 찾아든 방문객들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