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는 27일 엔지니어링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모인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워크샵(서울대 공학관 38동)에서 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링 지식을 망라한 엔지니어링 온라인 지식맵(http://map.edrc.or.kr)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은 기업(58개사)과 학계(29명)에서 참석하여 엔지니어링 교육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들은 교육 내용 측면에서 논문 중심이 아닌 현장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이 정착되어야 하며, 교육방식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가상현실/증강현실, 인공지능(VR/AR, AI) 등이 엔지니어링 분야에 접목되고 있으므로 융복합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의 조재현 교수는 온라인 지식맵(http://map.edrc.or.kr)과 원격교육을 안내하면서 엔지니어링 교육의 미래 모습이 될 것으로 소개했다.
온라인 지식맵은 엔지니어링 전문교육기관인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의 전현직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화공, 해양, 발전, 프로젝트관리(PM), 안전 등 분야별로 엔지니어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지식맵 네이버 블로그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누리집과 연동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온라인 지식맵과 연계할 원격 교육은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서비스가 가능해 지방에 근무하는 현장 엔지니어와 학생이 언제든지 고급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및 관련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 이를 빅데이터화해 교육과 실무에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과 엔지니어링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이미 도면과 펜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는 시대를 넘어서,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술과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센서, 스마트 최적화 기술 등이 이미 접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엔지니어링 전문성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까지 갖춘 융복합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기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현철 산업부 엔지니어링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의 격변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결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