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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선배, 모교에서 후배와 시(詩)로 소통하다 -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4월∼11월 추진
  • 기사등록 2017-04-2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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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시사인경제] 시(詩)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심성(心性)을 순화한다. 청소년들에게 시낭송 등 문학적 경험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장래에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한국작가회의와 함께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배 시인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시(詩)를 접할 뿐만 아니라 선배 시인의 학창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문학적인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 소재의 14개 초·중·고등학교 출신의 시인들이 각각의 모교를 방문해 방과 후 교육 시간과 문학·국어 수업 시간에 30∼40여 명의 학생들과 시 낭송, 시인과의 대화, 문학 특강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는 국내의 공신력 있는 문예지로 등단하여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의는 그들의 모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 읽어주기, 시인과의 대화, 즐거운 문학교실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외에도 개별 시인들이 준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읽어주기를 통해 강사가 직접 선택한 시 2편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시에 관한 자유로운 대화를 진행하고,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시인의 학창시절 에피소드, 시인이 좋아하고 시인에게 영향을 끼친 선배 시인 및 시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즐거운 문학교실을 통해 시인이 준비한 자필 시의 제목과 동일한 제목의 3행시 등 짧은 분량의 시를 창작하고, 시인과 함께 그 제목과 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사업은 문학단체의 인적 인프라 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계하고, 문학에 대한 재능 및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시 창작 지도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되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관한 문의는 한국작가회의(☎ 02-313-1486)에 문의하면 된다.

고흥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인 선배와 함께 시(詩)를 읽고 학창시절의 꿈과 이상을 이야기 하는 자리가 시문학에 뜻이 있는 후배 학생들의 꿈을 자극하고, ‘시(詩)’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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