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모의 꼼꼼한 시선으로’ 경기북부 어린이집 안심보육환경 조성한다 - 4월 25일 경기북부 부모모니터링단 교육을 시작으로, 부모모니터링단 활동 개시
  • 기사등록 2017-04-25 08:38: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 경기도는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직접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기북부 부모 모니터링단’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유아보육법 제25조의 2’에 의거,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힘을 모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해 왔다.

경기북부 모니터링단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활동하고 있는 부모 33명, 보육전문가 29명, 보건전문가 4명 등 6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월부터 연말까지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 2인 1조로 구성돼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4개 분야에 대한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모니터링 대상은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소재 어린이집 2,638개소로 이는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집의 79%가 된다.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부모 모니터링단이 현장에서 시정·지도하며, 심도 있는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후 ‘부모모니터링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하여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에서는 25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북부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2017 경기북부 부모 모니터링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모모니터링단의 사업 취지와 목적, 모니터링 자세 및 활동방법, 지표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양주시 김민지 보육전문가는 “오늘 교육을 통해 부모모니터링단으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명확히 알게되었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맏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또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 7월 중 단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12월 중에는 사업 평가회를 실시하는 등 사업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들도 준비할 계획이다.

송유면 복지여성실장은 “부모의 꼼꼼한 시선과 전문가의 전문성이 함께 녹아드는 부모모니터링단의 활동이 어린이집 안심보육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부모모니터링 활동에서 발굴되는 우수사례를 시·군간 공유하여 부모모니터링 사업이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해 77명의 경기북부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 2,545개소의 북부 소재 어린이집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568
  • 기사등록 2017-04-25 08:3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2. [기획특집①]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 인구가 약 27만 명을 넘어섰지만, 시의회 의원 정수는 30여 년째 변함없이 7명으로 고착돼 있다. 인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러한 구조가 시민 대표성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산시의회는 최근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논쟁의 문을 열었다.오산시는 1991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인구 약...
  3.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4.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5.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