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환점 돈 '귓속말' 눈 여겨 봐야 할 관전포인트 3 - 진실 승리할까, 후반부 책임질 핵심키워드 3
  • 기사등록 2017-04-24 16:57:00
기사수정
    SBS

[시사인경제] 반환점을 돈 ‘귓속말’, 이제 2막이 열린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이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해지고 있다. 선과 악의 물고 물리는 두뇌싸움,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뒤통수 전개, 여기에 더해진 배우들의 미친 연기는 연일 호평을 더해가는 중. 특히 박경수 작가의 날카로운 필력은 현실 사회를 통렬하게 꼬집으며 안방극장에 묵직함을 안기고 있다.

‘귓속말’은 현재 월화극 부동의 1위를 달리며 2막에 들어섰다. 탄력을 받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는 ‘귓속말’이 후반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쯤에서 눈 여겨 보면 더욱 짜릿한 2막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이보영의 전면전 선포, 닥쳐올 폭풍

신영주(이보영 분)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싸워왔다. 방산비리를 취재하던 중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버지. 신영주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자 다짐했다. 하지만 그녀가 싸워야 할 상대는 돈과 법, 권력을 쥔 자들이었다. 가진 것이 없는 신영주는 몸으로 부딪히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힘겹게 싸워 온 신영주. 지난 8회 엔딩에서는 악인들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하는 신영주의 모습이 짜릿함을 안겼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힐 증언 영상을 빼돌려 법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웠던, 진실을 감추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려 했던 자들을 향해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맞붙게 될 이들의 싸움, 신영주의 전면전 선포가 불러올 폭풍은 후반부를 더욱 거세게 흔들 전망이다.

◆적에서 동지 된 이보영-이상윤, 관계의 향방

극중 신영주와 이동준(이상윤 분)은 원환 관계로 만났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재판을 맡은 판사 이동준을 믿었고, 이동준은 생애 처음 권력의 손을 잡고 거짓된 판결을 내렸다. 설렘과 호감이 아닌 증오와 분노가 자리 잡은 이들의 관계. 그러나 ‘적’이었던 이들은 더 큰 적에 의해 벼랑 끝에 몰리며 서로의 손을 잡게 됐다.

신영주는 이동준이 신념을 꺾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을 똑같이 겪으며 그를 이해했고, 이동준은 한없이 무너지는 신영주를 보며 연민했다. 그리고 이동준은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변화했다. 그렇게 적에서 동지가 된 신영주와 이동준. 두 남녀의 관계는 후반부 어떤 방향으로 향해 갈까. 거친 멜로를 예고한 만큼, 또 한번의 폭풍 속에서 연인으로 발전해나갈 이들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정의의 승리 그려낼까

‘귓속말’은 주인공들이 맞는 선택의 순간을 그리며, 끊임없이 신념과 인생, 정의와 현실에 대한 치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극중 신영주는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은 아버지를 위해 권력과의 타협을 거부했다. 이동준은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나아가고 있다.

진실이 조롱 당하고, 신념이 경멸 당하는 지금. 이러한 현실을 꿰뚫는 박경수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은 안방극장에 묵직한 메시지를 안기고 있다. ‘귓속말’은 사회 악에 맞서는 두 남녀의 모습을 통해 정의의 승리를 그려낼까.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밝혀질까. 작은 목소리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귓속말’ 후반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귓속말’ 2막의 첫 시작, 9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564
  • 기사등록 2017-04-24 16:5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