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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부지사, 호리이 나츠코 日 아이치현 부지사와 교류협력 강화 논의 - 양 지역 청소년 교류 등 인적·문화적·경제적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17-04-21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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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부지사 호리이 나츠코 日 아이치현 부지사와 교류협력 강화 논의

[시사인경제] 경기도와 일본 아이치(愛知)현이 인적·문화적·경제적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경기도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1일 오전 11시 굿모닝하우스에서 호리이 나츠코(堀井 奈津子) 일본 아이치현 부지사를 접견하고,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과 한·일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일본 아이치현 대표단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오는 22일부터 개최될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참석차 이뤄졌다. 실제로 호리이 나츠코 부지사는 현재 아이치현 도자미술관(愛知県 陶磁美術館)의 총장을 겸하고 있어 도자분야의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치현은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소재한 일본 자동차산업·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이자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일본 제조업의 중핵이다. 특히, 현재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덴소를 비롯하여 아이치현 소재 40개 기업이 경기도내에 이미 진출해 있다.

경기도와 아이치현은 지난 2015년 11월 남경필 도지사와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가 우호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이치현 측은 올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본 전시에 아이쳐현 도자미술관 소장 작품 80여점을 무상대여 했으며, 오는 6월에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와 아이치현은 양국 산업의 핵심지역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경기도는 첨단산업단지와 우수인력이 집중돼 있다. 양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리이 나츠코 부지사는 “아이치현과 경기도가 공통점이 많다는데 동의한다. 실제로 아이치현은 38년 연속 제조품 출하액이 일본 전국 1위를 달성해온 산업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호리이 부지사는 “특히 아이치현은 2015년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경기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양 지역이 산업은 물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동근 부지사는 “무엇보다 교류의 핵심은 양 지역의 사람들이 자주 오고가는 인적교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무원 교류 등 상호 인적교류부터 차근차근히 교류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호리이 부지사는 김 부지사와의 면담 이후 21일 오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되는 ‘도자비엔날레 개막식’과 ‘국제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어 22일 ‘이천 세라피아’와 ‘여주 도자세상’에 마련된 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시찰한 후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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