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1일 거제서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 개시 - 아덴만 파병 앞둔 대조영함, 17,000톤급 국적 상선 1척 등 투입
  • 기사등록 2017-04-20 16:03:00
기사수정
    해상작전 헬기 출격

[시사인경제] 해양수산부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민간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①해적의 본선 접근상황 신고 및 구조 요청 ②해수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③선박 피랍상황 확인 ④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⑤선원구출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해군·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는 17,000톤급 국적 상선 1척과 다음달 5월 2일 아덴만으로 출항 예정인 4,400톤급 대조영함, 고속단정 및 링스헬기 등이 투입된다.

청해부대를 포함한 다국적 연합 해군이 해적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2015년과 2016년 해적공격이 각각 0건, 2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에서 4월 사이 총 5건의 해적공격사고가 발생, 2척이 해적에 피랍되는 등 해적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해군과 합동으로 연 3회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우리나라 선박과 선원의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 전 세계 해적피해 발생 동향, 해적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 등을 수록한 '해적피해 예방·대응 지침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 소말리아 해역 등에서의 해적 공격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선원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들은 정부가 마련한 해적피해 예방·대응지침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317
  • 기사등록 2017-04-20 16: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