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45개社, 2017 G-FAIR 도쿄서 수출 ‘대박’ - 경기도 유망 수출업체 45개사 참가해 98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 기사등록 2017-04-20 08:33: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 경기도는 도내 유망 수출업체 45곳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2017년도 G-FAIR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총 98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시장 다변화와 대일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공동개최한 이번 ‘G-FAIR 도쿄 상품전’에는 경기도 기업 45개사를 비롯해 서울, 인천 등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총 107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G-FAIR 도쿄 상품전에는 (주)교세라, (주)오오츠카상회, (주)도큐핸즈, (주)CJ재팬 등 사전바이어 마케팅을 통해 확보된 유통 및 수입업체 1,100여개사 1,3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활발한 1:1 비즈니스 상담활동을 벌였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과 이·미용 의료기기, 전기·전자·IT 중심들을 손 보여 일본 바이어의 발길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으며, 일본 현지의 특성을 잘 공략한 경기도 상품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기도 기업인 (주)유엔아이텍은 일본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피부관리 미용기기를 선보여 30만 달러 상당의 주문을 접수한데 이어, 현지 유명 홈쇼핑 업체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기로 협의를 이끌어냈다.

친환경 비닐과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주)모닝터치는 일본 종합상사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유통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G-Fair 전시상담회 종료 즉시 일본 전담팀을 구성해 줄 것을 참가 바이어로부터 요청받았다.

일본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에 착안하여 스마트 저주파 치료기를 선보인 (주)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의료기기의 특성상 수출계약에 이르기까지 상당기간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기존 거래처인 일본 대기업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고령화에 따른 노령층 소비 증가’와 ‘독신가구’로 특징지어지는 일본시장과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연령층별 관심 수요가 있을 만한 업체를 중점적으로 선발함은 물론,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가 경기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현장 밀착 중심의 도내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 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의 우수 상품이 이번 G-FAIR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기회를 얻어 중소기업의 성장과 함께 시장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 변경과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에 대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도쿄 G-FAIR 외에도 해외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5월 인도에서, 9월 두바이, 11월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G-FAIR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196
  • 기사등록 2017-04-20 08:3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