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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중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대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의 냉각탑 및 저수조등 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중목욕탕의 물은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25∼45℃)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서 소독제 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될 위험이 크다.

지난해 국내 대중목욕탕과 찜질방 등을 조사한 결과 레지오넬라균 검출률은 12.5%(잠정)였으며 최근 일본 온천에서 40여 명이 레지오넬라 집단 폐렴에 걸려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위중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온수시설 샤워기 등 따뜻하고 오염된 물 속 균이 작은 물방울에 섞여 호흡기로 인체에 감염된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등에게 독감과 폐렴을 유발하고 발열, 오한,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레지오넬라증은 조기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중목욕탕을 포함한 소독 대상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해당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로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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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0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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