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어울림학교 '두 달간의 변화' 경청
관리자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취임 4년을 맞아 ‘현장과 경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후, 보조개의 일환으로 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박일순) 내 어울림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 12명과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울림학교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들 대부분 입교 당시 정서적 불안으로 마음이 닫힌 학생들이 많았다. 비록 2개월의 시간이긴 하지만 어울림학교에서 생활 후 학생들이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대체로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편이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이 학교에 오래있고 싶다”며, 학생들은 꿈**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그렸다.
김상곤 교육감은 “학교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발생한 것에 대해 미안하고 어울림학교를 선택해준 학생들의 용기에 감사하다”며, “어울림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처와 마음을 충분히 치유하는 기관이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중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장기 위탁학교이며, ‘학교폭력 피해 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하면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치유하고 행복한 학교생활과 꿈을 키운다. 그동안의 치유 프로그램은 주로 단기 과정으로, 미흡한 측면이 일부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어울림학교와 더불어, 지난 6월 경기새울학교를 개교했다. 가해학생의 회복적 성장을 돕는, 중장기 재활교육기관이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그동안 또래중조 프로그램, 학업중단숙려제, 갈등조정 상생 프로그램, 가해학생 및 보호자 힐링캠프, 가해학생과 선생님 함께하는 캠프, 대안교실, 어울림학교를 운영해왔다. 7가지 모두 전국 최초다.학교폭력 멈춰, 경기새울학교, 대안교육 장기위탁 프로그램, Wee 센터, 학교장 통고제 등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폭력의 해법을 교육과 관심 그리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로 보고, 다각적인 조처들을 종합적으로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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