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세종지역 공무원의 학구열이 뜨겁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정책과 글로벌 역량, 대외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인사혁신처가 마련한 ‘세종청사 아카데미’가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18, 19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세종청사 아카데미는 이날 개강을 첫 강의로, 매주 화요일(KAIST)과 수요일(KDI) 주 1회(야간)씩 7주간 운영되며, 당초 모집인원(170명)보다 많은 236명이 신청, 참여한다.
세종청사 아카데미는 공무원에게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책현안 분석 능력, 소통 네트워킹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개설 됐으며, 올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운영하는 경제정책, 행정혁신, 글로벌 전략 등 3개 분야와, 카이스트(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미래전략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수료생은 물론, 많은 공무원, 연구원이 올해 추가로 참여해 세종지역의 높은 정책학구열을 나타냈다.
특히, 2017년도 세종청사 아카데미에서는, 공공정책 분야 국·내외 전문가 초청'국제컨퍼런스'를 열어, 선진국의 정책, 제도운영 사례를 접하도록 하고,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팀별 실습, 연구프로젝트 발표 등을 포함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으며,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교육생을 혼합 편성해 교육생 상호간 활발한 교류,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우수 강의는 영상으로 만들어 ‘나라배움터’에 게재하는 등 때와 장소를 초월해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박제국 차장은 “세종청사 아카데미가 국가 공무원의 정책역량을 기르고, 세종 청사의 새로운 소통·교류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들의 정책역량 강화와 민간분야와 교류·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