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꽃피는 4월, 태국 관광객 송크란 맞아 3천여명 인천 방문 - 올해 2월 팔미도 유람선, 강화도, 석모도 등 신규 관광지 론칭, 특수목적관광단체·개별관광객 유치 노력
  • 기사등록 2017-04-18 09:29: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태국 최대 연휴 ‘송크란’을 맞아 4월 한달 간 인천에 최소 3천여명의 태국 단체관광객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간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태국 관광객의 적극 유치를 위해 현지 및 국내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 한 결과,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국제관광박람회’에서 팔미도 유람선, 강화도, 석모도 등 신규 상품을 대거 론칭해 판매한 바 있다.

이에 태국 관광객의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를 맞아 국내 굴지의 태국 담당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4월 한달 간 약 3천여명의 태국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신규 론칭된 팔미도 유람선, 강화도, 석모도 방문 상품의 경우 인천 지역 내에서 최소 1박을 하는 것은 물론 유람선 승선 등 유료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그 간 중국관광객의 감소로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불교국가인 태국 관광객들의 특성에 맞춰 보문사를 방문하고, 한국 인삼을 좋아하는 수요를 반영하여 강화도 인삼체험을 하는 상품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팔미도 유람선 상품 역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국전쟁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팔미도 등대는 UN참전군으로 태국인 선조가 전쟁에 참여했다는 역사적 연결고리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시는 이와 더불어 태국의 수학여행, 공무여행 단체 등 특수목적 관광객은 물론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태국 방콕 고등학교 교사단 37명이 인천 동구에 위치한 인천 유일의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화관광 경영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시설 시찰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인천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는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의 유명 여행작가를 초청하여 오는 9월 태국에서 E-Book으로 출간 될 인천여행가이드북 제작을 위해 드라마 ‘도깨비’ 의 주요 촬영지인 청라 호수공원, 커낼웨이, 자유공원, 한미서점 및 최근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화도와 석모도 지역 취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태국은 연 40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 지역의 최대 방한시장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새롭게 론칭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의 경우 태국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을 뿐 아니라, 인천의 ‘섬’을 활용하여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되며 태국 이외의 시장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9944
  • 기사등록 2017-04-18 09:2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