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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동 지하수유출 사고 근본적 안전대책 주문 - 터파기 현장 토사 되메우기로 원상복구
  • 기사등록 2017-04-14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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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백석동 지하수유출 사고 근본적 안전대책 주문

[시사인경제] 고양시는 지난 12일 백석동 요진 업무시설 공사현장 지하수 유출사고와 관련해 다음 날인 13일 새벽 4시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차수보강 공사 일체 중지 및 지하5층 규모 터파기 현장 원상복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4월 말경 사고현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면 5월 중 안전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사고원인, 주변건축물 안전성 등을 전문성 있게 검토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을 경우 관련 규정에 의해 건축허가 취소를 포함한 추가적인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가적인 지하수위 등의 상태 변화 확인 등 24시간 현장 재난안전대책반을 운영하며 시민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사고원인을 제공한 시공관계자 고발, 감리자 업무정지 처분 및 두 차례의 안전대책위원회 개최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12일 도로균열이 재 발생한 것에 대해 더욱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공사는 사고 이후 지하층에 토사를 채우는 등 원상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백석동 인근 도로균열은 지난 12일 오후 4시 50분경 기존 흙막이 배면 차수보강 공사 중 지하수 유출로 인해 발생했으며 시는 현장 수습을 위해 즉각 재난대책반을 투입, 중앙로 인도 및 일산방향 4개 차로를 교통통제 하고, 보수 완료 후 즉시 개통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후 시 관계자와 시공·감리자, 전문가와 함께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차수보강 작업 중지 및 현장 토사 되메우기 실시, 전문기관의 안정화 판단 검토보고서에 따른 중앙로 개통 결정 등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류기정 안전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대책 방안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계측관리를 통한 추가 변위상태를 관찰하며 철저하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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