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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원 중앙도서관 최다 대출 책은 '7년의 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 많이 대출된 도서 10권 전시
  • 기사등록 2017-04-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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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시사인경제] 2016년 한 해 동안 수원 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소설 '7년의 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48회 대출된 '7년의 밤'은 최다 대출횟수를 기록했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27회),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26회), '감정공부'(25회),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24회)이 뒤를 이었다.

'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23회), '그림 속에 숨어있는 어린이 세계사'(22회), '미 비포 유'(22회), '분노의 심리학'(21회),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20회)도 20회 이상 대출됐다.

정유정 작가의 장편 소설 '7년의 밤'은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논리적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고,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는 화성에서 조난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2015년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5월 31일까지 '7년의 밤'을 비롯한 2016년 최다 대출도서 10권을 전시한다. 책의 간략한 내용, 저자 등을 소개한다.

한편 서수원도서관은 5월 31일까지 소설가 현진건(1900∼1943)과 응구기 와 티옹오(Ngugi Wa Thiongo, 케냐)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학 작가 코너’와 국내외 유명문학상을 받은 책을 전시하는 ‘문학상 수상도서 코너’를 운영한다.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현진건은 일제강점기의 억압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날카롭게 고발한 작품을 썼다. '운수 좋은 날', '빈처' 등이 대표작이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응구기와 티옹오는 현대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탈식민지 문학’을 주도하고 있다.

문학상 수상도서 코너에는 ‘신동엽(1930∼1969) 문학상’, ‘공쿠르상’, ‘뉴베리상’ 등을 수상한 책이 전시된다.

또 4월 30일까지 2층 로비에서 한국버닝문화협회 인두화(우드버닝)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인두화는 화로에 달군 인두로 그린 그림으로 낙목(落木) 또는 낙화(洛花)라 불린다. 15일에는 인두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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